경제

北 김여정도 짝퉁 명품가방 메나? …佛 디올 “진품 확인 안 돼”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3. 22. 09: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5일 러시아 전투기 공장을 방문할 당시 김여정 부부장이 크리스찬 디올로 보이는 명품 가방을 든 모습(붉은 원). [사진=조선중앙통신 갈무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명품가방과 관련해 유엔 전문가가 진품 여부와 북한으로의 공급 경위 등을 조사했다.

다만, 디올이 자사 제품으로 추정하지만, 진품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위에가 북한 최고위 관계자가 디올 핸드백 같은 명품 제품을 사용하는 사진에 대한 언론 보도를 조사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해 9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시의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방문했는데, 고가의 명품백을 든 장면이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나와서다.

당시 국내에서는 해당 가방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이며, 가격이 1000만원에 육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크리스찬 디올은 ”해당 가방이 색 레이디 디올 라지 제품일 수 있으며, 2019년 2월 해당 제품을 출시했지만,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는 게 대북제재위 설명이다.

대북제재위는 그러면서 ”북한에 명품 제품을 불법으로 공급할 수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고도 했다.

디올은 지난해 11월 대북제재위에 보낸 서한에서 사진만으로 해당 제품이 진짜 디올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도 자사 제품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디올은 해당 제품이 어떻게 북한으로 넘어갔는지는 구체적인 경위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北 김여정도 짝퉁 명품가방 메나? …佛 디올 “진품 확인 안 돼”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명품가방과 관련해 유엔 전문가가 진품 여부와 북한으로의 공급 경위 등을 조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