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검찰, '홈플러스 사태' MBK파트너스 압수수색 착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9. 10:40
신용등급 하락 예상에도 대규모 단기 채권 발행…투자자 피해 확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기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단기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28일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소재 MBK파트너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홈플러스 본사와 관련 임직원의 주거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신용등급 강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기초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당한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영증권,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은 홈플러스 카드 대금 채권을 기반으로 한 ABSTB를 발행·판매했으며, 이후 홈플러스 경영진과 조주연 공동대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을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역시 이번 사안을 사기적 부정 거래로 보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별도로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와 홈플러스 회계감리에 착수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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