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브·제니스’ 브랜드 가치 제고…초고층 건축 역량도 시장서 재조명
2024년 영업이익 1081억 원…전년比 77%↑, 6년 연속 흑자 기조 유지

두산건설이 창립 65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해 경영 실적에서 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중견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753억 원, 영업이익 1081억 원, 당기순이익 19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급증하며 6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두산건설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했다.
두산건설은 1960년 창립 이래 주택, 토목,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공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초고층 건축 분야에서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 300m)’와 ‘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54층, 200m)’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기준 국내 시공 실적 2위에 올라 있다. 이들 주거시설은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두산건설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다.
최근에는 ‘We’ve(위브)’와 ‘Zenith(제니스)’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품성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위브는 'Have·Live·Love·Save·Solve'의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단지에 적용된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총 65가지 아이콘으로 재정립하며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위브는 부동산114의 ‘2024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전년보다 5계단 상승한 5위에 오르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조직 문화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두산건설은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을 토대로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 제도와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동기를 고취시키고, 나아가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내부 평가가 나온다.
창립 6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내 이벤트도 눈에 띈다. 본사 로비에 창립기념 엠블럼 포토존을 설치해 임직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경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운영 중이다.
장기 근속자에게는 최대 15돈의 순금 골드바가 전달되며,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65년의 역사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수많은 도전과 혁신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선별적 수주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창립 65주년 맞아 10년래 최대 실적…수익성·브랜드 경쟁력 동반 상승 - 스페셜경제
두산건설이 창립 65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해 경영 실적에서 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에서 두드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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