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폭염특보 속 국지성 소나기…강릉·대구 35도 찜통더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7. 1. 08:50
수도권·내륙 중심 소나기 예보…남해안엔 짙은 안개
비 그친 뒤 다시 기온 상승…습도까지 겹쳐 불쾌지수↑

[사진=뉴시스]


7월 1일 화요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내륙과 동해안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를 것"이라며 무더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간간이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국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예상된다.

지역별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 내륙에 5-40㎜,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 지역은 5-50㎜ 수준이다. 일부 지역에는 갑작스러운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외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져 교통 안전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중부 서해안 일대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이번 주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잠시 더위가 누그러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는 다시 급격히 오를 전망이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대구와 광주·강릉은 35도, 전주 34도, 대전·청주 32도 등이다. 부산과 제주도 역시 31도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공기질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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