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욕 증시, 반도체 차익실현에 나스닥 약세…다우 최고치 경신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6. 6. 5. 08:47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 뉴욕 증시가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 정세 불안 여파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는 비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하며 시장의 온도차를 드러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상승한 5만156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3포인트(0.41%) 오른 7584.31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02포인트(0.09%) 내린 2만6830.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주에서 금융·헬스케어 등 경기방어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투자자들은 ARM과 마이크론 등 인공지능(AI) 수혜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유나이티드헬스와 JP모건체이스 등 비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AI 성장 기대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긴장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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