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22

이재용 회장, 항소심서 무죄…삼성電, 10만 전자 파란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 올해 주가가 10만 전자를 향해 달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아서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2심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 분식회계(회계 조작) 혐의 관련 1심에 이어 무죄를 최근 판시했다.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 지난해 11월 14일 4만99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이후 등락하다 전날에는 5만2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거래일 보다 3.33%(1700원)오른 것이다.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 7월 11일 8만8800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최고를 찍기도 했다.이재용 회장의 법적 위해 요소가 사라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본격으로 반등하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그동안 이 ..

금융 2025.02.05

삼성물산·GS건설, 올해 수주 목표 달성 탄력…1조원 달성

업황 침체 불구, 전략적 수주 활동 덕…삼, 개포·신반포·방화 공략도G, 자이 새단장 1조7천억원 달성…서울 잠실과 상계 재건축도 노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과 GS건설 등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올해 들어 수주액 1조원 이상을 달성해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이 내달 4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마무리한다.GS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6곳의 건설사가 참여한다.이는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2680가구를 조성하는 재건축 사업으로 공사비만 1조 6934억원이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185번지 일대 개포주공 6·7단지 재건축 사업과 용산..

산업 2025.02.05

임종룡號 우리금융, 2천334억원 부당대출 …보험사 인수 여부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에 대한 정기검사에서 2300억원대의 부당대출을 확인하면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 ABL생명보험 인수합병(M&A)도 불투명하게 됐다.금감원이 최근 우리금융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 2334억원, 101건의 부당대출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규모가 기존 350억원에서 730억원으로 늘어서다. 이중 451억원(61.8%)이 임종룡 회장이 취임한 2023년 3월 이후 취급한 것이다.부당대출 730억원 가운데 338억원(46.3%)이 이미 부실화한 상태다.금감원이 "기존에 적발한 350억원 가운데 84.6%가 부실화한 점을 보면,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정상으로 분류한 328억원도 향후 부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금..

금융 2025.02.05

韓, 소비자 물가 ‘빨간불’…1월 물가 상승률 2%대, 환율 급등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소비자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1월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기 때문이다.통계청이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15.7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환율 급등으로 같은 기간 석유제품 가격이 7.3% 상승해서다. 국내 산업의 80%가 석유 의존형이라, 석유제품 가격이 오르면 대부분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이 오른다.2023년 5%까지 급등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상반기 2%대, 하반기에는 1%대로 각각 하락했다. 월간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9월 1.6%, 10월 1.3%, 11월 1.5%, 12월 1.9%였지만, 1월 다시 2%대로 반등했다.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전후로 환율이 급등해서다.품목별..

경제 2025.02.05

컴포즈커피, 저가커피 줄인상 총성 …원두가 폭등發, 300원 올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1000원대 저가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커피값 줄인상이 유력하다.5일 업계에 따르면 컴포즈커피가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300원 인상한다.2014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이는 최근 48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원두가격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겹쳐서다.이를 고려할 경우 저가커피로 승부하는 메가MGC커피, 빽다방, 더벤티 등도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게 업계 일가의 분석이다.이들 저가커피의 경우 박리다매 전략이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아서다.다만, 이들 업체가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메가MGC커피 측이 "아직 소비자 가격이나 가맹점 원두 공급가 인상을 검토하지..

경제 2025.02.05

현대百, 지주회사 전환에 시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와 지주사 개편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24일 지배구조와 관련해 밸류업을 위한 자사주 매입과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현대퓨처넷과 대원강업의 지분 정리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백화점 지분 1.8%(40만주) 장내 매수, 현대홈쇼핑의 한섬 지분 1.5%(33만주) 장내 매입, 현대홈쇼핑 한섬 지분 매입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 (24만주)의 자사주 매입 등을 각각 추진한다.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해 계열사 간 지분 교환을 진행한다.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 충족을 위해 대원강업과 현대퓨처넷 지분 매매가..

경제 2025.02.05

유한양행, 신약개발로 불황 극복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블록버스터(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의약품)는 신이 내린다.” 제약 업계에 퍼져 있는 말인데, 이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과 임상 이후 시장성까지 확인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는 뜻이다.국내에서 유한양행이 최초로 ‘신의 선택’를 받았다. 최근 각종 악재에서도 유한양행 실적이 개선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024년 연결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영업이익이 980억원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3%에서 5%까지 개선했다.2018년 글로벌 빅파마 존슨앤드존슨(J&J)에 ‘라이선싱 아웃’ 했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지난해 국산 항암신약으로선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1차 치료제로서 허가를 받았기 ..

경제 2025.02.05

삼성電 등 기업들, 경제 불확실성 불구 인재로 파고 넘어…작년 고용 늘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대내외 불확실로 경기가 불투명하자,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인재 확보로 파고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4700명을 새로 고용해 전체 고용자가 12만5593명을 기록했다.이는 국내 1위 고용 규모다.지난해 말 현재 국내 상위 500대(매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159만4119명으로 전년보다 0.3%(5302명) 증가했다.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이 삼성전자로 12만5593명이다. 이어 현대자동차(6만9285명), LG전자(3만6244명), 기아(3만3004명), SK하이닉스(3만1638명), LG디스플레이(2만5632명), 한국철도공사(2만3452명), 이마트(2만3305명), 한국전력공사(2만2950명), SCK컴..

경제 2025.02.05

작년 IPO 실적 4조원대 회복…유상증자는 감소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2024년 기업공개(IPO) 평균 공모 금액이 커지면서 발행 실적이 4조원대를 회복했다. 유상증자는 시설투자 목적의 대기업 자금 조달이 반토막이 나면서 전년도보다 35% 줄었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287조638억원으로 전년대비 41조3956억원(16.9%) 증가했다 5일 밝혔다.주식 공모 발행 금액이 유상증자 감소 영향에 전년보다 2조364억원(18.8%) 줄어든 8조8205억원이다.기업공개 실적이 4조117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74억원(14.4%) 늘었다. 1000억원 이상 기업공개가 전년도 3건에서 올해 4건으로 늘었으며, 전체 건수가 3건 줄었지만 평균 공모 금액이 302억원에서 355억원으로 늘어서다.유가증권 발행 건수가 65건, 조달금액 ..

금융 2025.02.05

허은아 개혁신당대표, 선관委에 이준석 정치자금법 의혹 제기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이준석계 지도부와 갈등으로 당무가 정지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준석, 천하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최근 제보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허 대표 측이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공익제보 문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허 대표가 당 내부 조사 결과 이 의원이 대표를 지낸 총선 기간 개혁신당 당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개혁신당 선거공보물에 17억원, 개혁연구원(당 부설 연구원)에서 5500만원 상당을 부당지출했다는 것이다.아울러 국회 사무처가 지급한 9200만원의 정책연구지원비와 당 사이트 운영 비용 월 1100만원씩 지출했다고도 주장했다.허 대표 측이 "구태 정치를 극복하기 위해 창당한 개혁신당은 내부 부패에도 엄정히 대응해 공당으로 정체성을..

시사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