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입맞춤…삼성電-현대차그룹, 스마트싱스 확산 추진 등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9. 26. 09:14

(오른쪽부터)전경훈 삼성전자 사장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재계 각각 1위와 3위인 삼성전자(회장 이재용)와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 제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가 스마트싱스와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이 개발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동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이들 기업이 위치 확인 기술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고객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 전화로 차량의 4G, 5G 통신망 연결 없이 주변에 있는 다른 갤럭시 스마트 전화기를 활용해 자신의 차량을 찾을 수 있다. 고객이 주차 장소를 잊거나,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는 게 이들 4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사용자가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하면, 갤럭시 스마트 전화기 상단 퀵패널에서 공조 제어, 주행가능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하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이 고객의 취향에 맞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싱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협력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객이 차량 안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반려동물이 편안한 차량 환경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가 AI B2B(기업 간 거래) 기술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와 SDV 연동 등 스마트싱스 활용 분야를 확대한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생활 환경과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사장도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 고객의 모빌리티 이동 경험이 풍부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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