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기전망, 31개월 연속 주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9. 26. 09:27

경기 시화공단.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업이 전망하는 경기실사지수가 한달만에 소폭 올랐다. 다만,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아 기업 실적 악화가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통해 내달 BSI 전망치가 96.2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대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전월대비 부정적으로 경기를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BSI 전망치는 이달(92.9)대비로는 3.3포인트 상승했지만, 2022년 4월(99.1)부터 기준치(100)를 31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이달 BSI 실적치는 89.9다. 2022년 2월(91.5)부터 32개월 연속 부진한 것이다.

업종별 10월 경기 전망이 제조업(96.4)과 비제조업(96.0)의 동반 부진이다. 이중 제조업 BSI가 3월(100.5)  100을 초과한 이후, 4월(98.4)부터 7개월 연속 기준치 아래다. 비제조업 BSI도 7월(105.5) 기준치 100을 초과한 이후 3개월 연속 기준치 이하다.

한경협이 반도체, 전자, 통신장비(106.3), 반도체 부품이 속한 일반·정밀기계, 장비(115.0), 자동차, 기타운송장비(105.4) 등이 호조지만, 이외 업종이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위축 등으로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에서는 여가·숙박, 외식(114.3), 전문과학·기술, 사업지원서비스(108.3),전기·가스·수도(105.6) 등이 호조 전망을 보였으마, 나머지가 부진하다.

10월 조사 부문별 BSI는 수출, 고용, 내수, 투자, 재고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 전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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