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에스컬레이터,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자회사로 출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9. 26. 11:11
R&D·마케팅 등 승강기 연관산업 동반 성장
안전사고·부품 수급 지연 문제 해소에 일조
조재천(오른쪽 일곱번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등이 K-에스컬레이터 출범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현대엘리베이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대표이사 이준섭)가 경남 거창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 자회사로 26일 출범했다.

업계에 따르면 K-에스컬레이터가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와 중소 승강기 관련 업체가 만든 합작투자법인이다.

거창군 승강기베스트밸리에 자리한 K-에스컬레이터가 3월 법인을 설립하고, 거창군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K-에스컬레이터가가 8월 공장설립했다. K-에스컬레이터가 연면적 7933㎡(2400평) 부지에서 최대 6개 공정을 가동해 공공시설과 리모델링용 에스컬레이터 2종류를 우선 생산한다.

K-에스컬레이터가 부품개발 등을 통해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태계를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에스컬레이터가 2019년 조성한 승강기밸리산업특구에 자리한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33개의 승강기 전문기업 등과 협업도 강화한다.

K-에스컬레이터가 우선 국내 공공 입찰 물량과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시작해5년 안에 한국형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공략에 나선다.

K-에스컬레이터가 이를 위해 국내업체와 협업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 국내 에스컬레이터 생산을 통한 기반시설 재복원과 부품 공급망 구축, 해외 에스컬레이터 공공부문과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시장(MOD) 진출, MOD 시장 선점을 위한 맞춤식 에스컬레이터 개발, 지역 상생 통한 경제활성화 촉진 등을 각각 추진한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K-에스컬레이터가 대한민국 에스컬레이터 생태계를 복원하고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도 “국산 에스컬레이터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기지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K-에스컬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구인모 거창군수,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김태일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대표, 이준섭 K-에스컬레이터 대표 등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K-에스컬레이터, 현대엘리베이터서비스 자회사로 출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최대 에스컬레이터 완제품 생산기지 K-에스컬레이터(대표이사 이준섭)가 경남 거창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 자회사로 26일 출범했다.업계에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