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차그룹, 이번에는 싱가포르다…신에너지·혁신제조 등서 맞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0. 10. 09:45
美日에 이어 현지 관학과 신에너지 부문 등서 협력…탄소중립 앞당겨
장재훈(왼쪽 세번째)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이 3자 기업연구소 설립 조인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세계 1위 일본 토요타자동차, 미국 1위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관계를 각각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와도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관학과 신에너지와 혁신제조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한국-싱가포르 비즈니스포럼을 현지에서 최근 개최하고, 난양이공대학(NTU)과 신에너지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난양이공대가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세계 공과대학 순위에서 14위(아시아 2위)에 오른 연구중심 대학교다. 

양측이 앞으로 수소에너지, 차세대 발전사업 등 대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아울러 현지 과학기술청과 3자 기업연구소 설립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난양이공대, 과학기술청 등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혁신제조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이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에 설립한 연구소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활용한다. 이곳이 다국적 연구개발(R&D)의 거점이라서다.

박현성 HMGICS 상무가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서 민관학 3자 기업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 혁신제조 분야에서 싱가포르와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가 발전 전력의 94%를 천연 가스에 의존하지만, 신재생 에너지 비중이 4%에 불과하다. 이를 고려해 싱가포르가 2035년까지 천연 가스 비중을 50%로 낮추는 대신, 수소를 비롯한 신에너지 개발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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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세계 1위 일본 토요타자동차, 미국 1위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관계를 각각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와도 손을 잡았다.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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