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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 대표이사 맞교환 성공적…올해 호실적 거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1. 7. 10:42
지주회사 등 매출 모두 증가…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주춤
주가,강세…iM증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5천원”
동아쏘시오홀딩스 (왼쪽부터)김민영 대표와 정재훈 동아ST 대표. [사진=각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동아에스티(ST, 대표이사 정재훈) 등 주요 계열사의 선전으로 올해 선방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이 9863억원으로 전년 동기(8297억원)보다 18.9%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이 동아ST 등 주요 계열사 선전 덕이다.

실제 동아ST의 같은 기간 매출이 8.6%(4395억원→4772억원) 늘었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아제약도 7.5%(4779억원→5135억원), 물류기업 용마로지스도 13.4%(2606억원→2956억원), 에스티젠바이오도 64.2%(219억원→360억원) 매출이 각각 증가했다.

다만, 동아쏘시오홀딩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0.8%(609억원→604억원)을 줄었다. 임금과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비용이 늘어서다.

같은 기간 주력인 동아제약의 영업이익이 5.1%(659억원→625억원) 줄었다. 반면, 이 기간 용마로지스의 영업이익이 62.7%(88억원→143억원) 급증했다. 에스티젠바이오도 전년 동기적자(109억원)를 극복하고 12억원의 흑자를 각각 달성했지만, 지주회사의 실적 증가를 견인하지 못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가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이 원가와 판매관리비 증가 등으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업황 침체에도 이 같은 선방으로 국내 유가 증권 시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당 주가가 8월 5일 10만41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보였지만, 6일에는 12만4300원으로 올랐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이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송도에 90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DA3880(네스프 BS) 상업화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DMB-3115(스텔라라 BS)임상 3상 시료 등을 생산하면 향후 상업화 물량도 생산한다. 내년부터 DMB-3115의 유럽과 미국 등에서 제품판매가 본격화하면 수익 증가를 예상한다”며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올해 중반 인사를 단행하고, 동아ST 김민영 사장을 홀딩스 대표이사로, 종전 홀딩스 대표이사이던 정재훈 사장을 동아ST 사장으로 각각 발령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 대표이사 맞교환 성공적…올해 호실적 거둬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가 동아에스티(ST, 대표이사 정재훈) 등 주요 계열사의 선전으로 올해 선방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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