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百 회장, 무능력, 百 3강서 1위…적자 전환
3분기 순손실 463억원으로 적자전환…업계 유일
매출·영업익도 감소…경기 침체에 온라인 강세發
주가, 지속하락…NH증 “목표가, 12% 내린 6만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무능력이 국내 유통 3강 가운데 최고를 보였다. 그룹의 주력인 현대백화점이 적자 전환해서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1~3분기 순손실이 463억원이다.
이로써 현대백화점이 전년 동기 흑자(1580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다.
반면, 국내 유통 1위인 롯데의 주력인 롯데쇼핑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0.7%(2141억원) 급감한 220억원을, 신세계의 주력인 신세계백화점이 같은 기간 16.6%(448억원) 감소한 2243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9%(3조722억원→3조124억원), 15%(2075억원→1763억원)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른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이 이 기간 6.8%에서 5.9%로 하락했다. 이는 정지선 회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59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 능력을 뜻한다.
장기화한 경기 침체에 온라인 유통이 강세를 보여서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전년 동월대비 9월 국내 유통업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이 0.9%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15.7%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평균 유통업계 매출 성장세가 6.7%인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매출이 현저하게 낮다는 게 산업통상자원부 분석이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 주가가 약세다.
현대백화점의 주당 주가가 9월 27일 5만4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13일에는 장중 4만1750원으로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최저를 찍었다. 14일 종가가 4만19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면세점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계열사 지누스가 실적 반등에 성공해 연결 실적이 컨센서스(전망치)에 부합했다. 4분기에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전망이 나온 만큼 연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현대백화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종전 6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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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무능력이 국내 유통 3강 가운데 최고를 보였다. 그룹의 주력인 현대백화점이 적자 전환해서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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