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委, 기준금리 선제 인하…연간 3.00%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통위가 전날 회의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조정했다.
10월에 이은 2회 연속 인하다.
이는 10월 인하에도 금융권의 대출금리가 내려지지 않아서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가 연 3.57~5.97%다.
국내 가계 부채가 2020년 1998조2,700억원에서 올해 2248조2050억원으로 12.5%(249조9350억원) 급증해 여전히 우리 경제의 뇌관이다.
아울러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도 이번 인하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과의 경제 갈등으로 우리 경제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가 무역 중심이고, 이들 나라가 우리와 교역 각각 2위와 1위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의 예상을 벗어났지만,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있다. 다만, 기업이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운영자금을 빌려 사업을 강화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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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내렸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통위가 전날 회의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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