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 파업 초읽기…창사 56년 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2. 3. 16:00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곧 맞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노동조합)이 전날 18시 포항제철소에서 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노조가 3일에는 광양제철소에서도 출정식을 열었다.

근무 시간 이후에 진행되는 출정식은 정식 파업이 아니며, 보통 파업 돌입 직전 회사 측을 압박하는 수단이다.

노조가 임금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

포스코는 창사 이래 지금까지 56년 동안 파업이 없었다.

포스코 노사가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까지 12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인상, 격려금 300% 지급 등을 요구하지만, 사측이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6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가 “철강 시황을 고려하면 전면 파업보다는 부분 파업 정도가 될 것이다. 포스코 사상 첫 파업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회사로서는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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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곧 맞을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동조합(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포스코노동조합)이 전날 18시 포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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