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천50억원 규모 ‘천마 체계통합 PBL’ 계약

한화시스템이 9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랜드포스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표준 MRO 플랫폼인 TOMMS 를 선보였다. [사진=한화시스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방위사업청과 2050억원 규모의 ‘천마 체계통합 성과기반군수지원(PBL) 3차 사업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4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육군의 장갑차에 실린 단거리 지대공 유도 무기체계인 천마의 운용 유지를 위한 PBL이다.

한화시스템은 기존에 공급하던 탐지·추적 레이다뿐만이 아니라 사격통제장치와 차체까지 진행하는 체계통합 PBL 계약하며 국내 최고 유지 보수 정비(MRO) 전문업체로서 자리했다.

한화시스템이 해당 사업에 자체 개발한 MRO 특화 플랫폼인 TOMMS를 적용한다.

TOMMS가 무기체계 운영 유지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다수의 방산 전산체계 구축 경험을 보유한 한화시스템이 국내외 무기체계 운영 유지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MRO 표준 플랫폼이다.

장보섭 한화시스템 부장이 “국내외에 공급한 K-무기체계에 TOMMS를 적용해 최적의 성능과 가동률로 장비가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한 초지능형 군수 참모 시스템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BL의 경우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제시한 성과측정지표(가동률, 조달 기간 등)에 따라 계약 업체가 군수지원 요소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공하고, 그 성과에 따라 대가를 차등 지급받는 것이다.

현재 우리 군이 전시 작전지속능력과 전투준비태세 향상, 무기체계가 퇴역할 때까지 발생하는 유지보수 비용인 수명주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PBL을 적용한다.

 

 

 

 

한화시스템, 2천50억원 규모 ‘천마 체계통합 PBL’ 계약 - 스페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