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 올해도 성과급 잔치 유력…이자이익 사상 최대, 고금리 덕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주요 은행이 올해도 성과급 잔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금리 지속으로 이자 수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 4분기 순이익이 2조430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1조3421억원)보다 81.1% 급증한 수준이다.
이를 지주별로 보면 신한지주 7343억원(전년 동기대비 27.5%↑), KB금융지주 6768억원(220.1%↑), 하나금융지주 6212억원(35.1%↑), 우리금융지주 3983억원(319.4%↑) 등이다.
이들 지주사의 주력인 은행이 하반기에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었지만, 가계부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예대금리차를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거두어서다.
이들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16조9245억원으로 에프앤가이드가 추산했다.
이 역시 전년(15조1367억원)대비 11.8% 급증한 것이다. 2022년 고금리 상황에서 기록한 15조6503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도 큰 폭으로 웃돌 전망이다.
같은 기간 KB금융이 11.0% 늘어난 5조654억원, 신한지주가 8.5% 증가한 4조8577억원, 하나금융이 11.6% 늘어난 3조8691억원, 우리금융이 19.2% 늘어난 3조1323억원의 순이익을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했다.
이를 통해 이들 지주사가 올해도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는 게 업계 풀이다.
이들 지주사가 전년 호실적을 통해 올해 초 성과급을 통상임금이나 기본급의 200% 수준으로 지급했다. 2022년 성과급이 3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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