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설 연휴, 기업 규모별 양극화…대기업 6일 이상 對 중소기업 5일 이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20. 10:09

대기업과 금융, 증권사 등이 대거 자리한 서울 중구과 종로구.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29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기업 규모별 희비가 갈렸다.  연휴에 차이가 있어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안 설 휴무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설 휴무 실시 기업 가운데 45가 6일간 휴무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올해 설 연휴가 25일부터 30일까지다.

다만, 이들 기업 가운데 45%가 6일 휴무, 5일 이하가 25%, 9일 이상이 22.1% 등으로 나타났다.

7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 가운데 31.8%가 근로자 편의 제공 차원을 이유로 제시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일 이상 휴무(42.2%)가 300인 미만 기업(28.5%)보다 많았다. 5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 가운데 300인 미만 기업(26.2%)이 300인 이상 기업(15.6%)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경기 시화공단. [사진=스페셜경제]

 

중소기업이 밀짐한 경기 시화공단. [사진=스페셜경제]
아울러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이 62.4%로 지난해(64.5%)보다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60.3%)보다 300인 이상 기업(78.8%)에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한편, 올해 설 경기상황(1월 기준)이 전년보다 악화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60.5%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2021~202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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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29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기업 규모별 희비가 갈렸다. 연휴에 차이가 있어서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5인 이상 6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안 설 휴무 실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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