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韓 생존 전략,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모바일 전략”
美 트럼프 정국화…능인고 신년 특강서 밝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모바일 전략입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교수의 말이다.
21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대종 교수가 대구 능인중고교 신년회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을 주제로 특강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대종 교수가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했다. 우리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여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을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그가 "트럼프 취임으로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60% 고관세, 한국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다고 했다. 미국은 법인세 21%를 15%로 낮추고, 규제 70%를 없앤다”고도 했다.
김 교수가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가 자국 중산층 붕괴와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이 자국 우선이다.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가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오히려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 올해 환율이 1600원을 넘을 수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고 9300억달러(1341조원)를 통해 한미·한일통화스와프를 맺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수가 “지난해 우리 외환보유고 4157억달러가 국내통생산(GDP)대비 23%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미통화스와프가 없으며, 외환보유고 중 현금이 4.6%다. 한국은 무역의존도 75%로 세계 2위다. 국제금융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가 “환율상승은 1997년 국가부도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아르헨티나는 12번째 외환위기를 겪고 있으며, 국제금융위기는 언제나 반복한다. 시가총액 비중에서 미국 60%, 한국 1.5%다. 미국 시가총액 1등 애플과 엔비디아 투자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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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미국중심 무역전환, 인공지능 도입, 정부조달,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모바일 전략입니다.”김대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교수의 말이다.21일 세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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