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세엠케이·코오롱FnC 등 의류 업체 구조조정 돌입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22. 09:12

[사진=한세엠케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국내 주요 의류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그룹(한세예스24홀딩스)가 전개하는 캐주얼, 유아동복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컬리수에딧 브랜드의 생산을 중단한다.

컬리수에딧은 한세엠케이가 전개해 온 유아동 전문 브랜드다.

한세엠케이는 컬리수에딧의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지속되자, 지난해 봄·여름 상품을 끝으로 제품의 생산을 종료했다.

한세엠케이라 2019년부터 적자를 기록했다.

코오롱FnC도 지난해 8월 남성복 프리커 영업을 중단한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여성복 리멘터리의 운영도 중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도 메종키츠네 골프를 철수했다.

업계 한 관계자가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의류 시장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다. 올해 겨울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 겨울 의류도 예상만큼 팔리지 않고 있다"며 "의류 업체가 사업 축소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이유로 이들 기업이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실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의 최근 조사에서 국내 의류기업(249개사)이 전년(5049명)보다 70.6% 감소한 1483명을 채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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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기 침체가 길어지자, 국내 주요 의류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세그룹(한세예스24홀딩스)가 전개하는 캐주얼, 유아동복 계열사 한세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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