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고객 자산 보호에 총력…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주력

엠세이퍼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도입 시행
예방 우수직원 10명포상도…“다양한 예방책 강구”

서울 강남 MG새마을금고중앙회.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피해를 원천 차단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우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의 엠세이퍼(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가입현황을 조회하거나 신규 개통을 차단할 수 있다.

최근 보이스피싱이 개인정보 탈취 후, 비대면으로 피해자 명의의 알뜰폰을 개통하고 비대면 금융거래로 자금을 편취하는 등 고도화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엠세이퍼를 통해 휴대전화의 불법개통을 차단해, 효과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아울러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카드론, 신용대출, 신용카드 발급 등 신규 여신거래를 차단할 수 있다.

사기범이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출 등을 하는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고객도 모르는 대출”을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우수직원도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지킨 10명을 이날 포상했다. 

이들이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를 포착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고객 피해를 막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이 같은 포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이바지한 직원의 공로를 치하하고, 업무 관심도도 높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가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개인과 가족의 삶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보이스피싱 범죄가 금융기관 등의 기술적 보안과 고객 경각심이 결합할 때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고객을 보호하고, 고객 자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보이스피싱 예방책을 강구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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