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5N, 日 레이싱 대회서 전기차 신기록 15일 도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펼쳐지는 어택 츠쿠바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 아이오닉 5 N TA Spec으로 출전한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츠쿠바 서킷이 1994년부터 진행한 어택 츠쿠바 타임어택 레이싱 대회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N TA Spec이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를 유지하고,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N TA Spec이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뒤쪽 출력을 37마력까지 올리면서 합산출력을 687마력으로 개선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5 N TA Spec이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 사양의 브레이크, 18인치 림 직경의 요코하마 ADVAN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다.
아이오닉 5N TA Spec이 지난해 중반 미국에서 열린 파이크스픽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9분30초 852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과 함께 전기 개조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이오닉 5N TA Spec의 드라이버가 일본인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다.
현대차 관계자가 “이번 대회에서 최고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겠다. 앞으로도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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