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타와준과 UAE 방산 품질강화 위해 협력

(앞줄 왼쪽부터)오계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법인장, 칼리드 모하메드 알 카비 TQC 사장, 박혁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리트(UAE)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 산하 기관과 방산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현지 수도 아부다비에서 타와준 경제위원회 산하 TQC와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화 주력 계열사와 TQC가 앞으로 UAE 무기체계, 방산물자 품질 검수와 신뢰성 인증 협력 등을 각각 추진한다. 한화 주력 계열사가 이를 통해 UAE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한화 주력 계열사가 지상, 유도무기, 감시정찰 등 다수의 분야 시스템의 시험, 인증 기술을 TQC와 교류하고, 효율적인 현지 생산과 운용을 도모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가 "이번 MOU를 통해 K-방산의 첨단 기술력을 인정한 중동 시장에서 중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 UAE 무기체계 품질관리에 이바지하고, 현지 국방력 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TQC가 자국 방산물자 조달을 담당하는 타와준 경제위원회 산하의 국방기술품질원이다. 자국 방산물자의 운용, 유통 관리와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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