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후진술 준비…주말 변호인단과 입맞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12·3 계엄 사태로 국헌을 문란했다는 이유로 탄핵 절차를 밟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5일 탄핵 심판 최종 변론 기일을 앞두고 지난 주말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하며 최후 의견 진술을 준비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11차 변론 기일을 25일 14시로 지정하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종합 변론을 듣는다.
이후 정청래 탄핵소추위원과 윤 대통령에게 최종 의견을 말할 기회를 부여한다.
헌재는 증거 조사를 포함한 종합 변론 시간을 양측에 각각 2시간씩으로 하되, 정 위원과 윤 대통령 발언 시간은 제한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이 이를 고려해 지난 주말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들과 만나 최후 진술 내용 전략을 구상했다. 전체 발언 시간은 40분가량인데, 내용을 확정하지 않은 만큼 추가 논의를 거치며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이 최후 진술을 준비해 헌재에서 직접 발언한다.
윤 대통령이 마지막 진술인 만큼 신속한 비상계엄 해제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를 봉쇄하거나 정치인을 비롯한 유력 인사를 체포하려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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