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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쉽게 변하지 않는다?…60대나, 20대나, 10대나 도긴개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2. 24. 11:19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다. 다만, 선진국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나라도 중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상반기 현재 우리 경제가 세계 14위지만, 역시 선진국과는 거리가 있어서다.

최근 서울지하철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한 60대 남성이 서울지하철 8호선 모란발 첫차인 06시30분 열차를 접이식 자전거와 함께 탔다. 지하철 8호선의 경우 자전거 휴대 탑승이 주말과 공휴일에만 가능하지만, 접이식 자전거를 접으면 평소에도 탑승할 수 있어서다. 다만, 통상 8호선 지하철 첫차가 항상 만원이라, 민폐이기는 하다. [사진=정수남 기자]
지난해 7월 16일(화요일) 같은 열차 모습. [사진=정수남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외선 방향 평일 오후 4시30분 경이다. (위부터)10대로 보이는 남성이 일반 자전거를 휴대하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열차 안이 승객으로 빽빽하다. 내선열차가 두대 지나갈 동안 외선열차가 한대 지나가는 등 운행 간격이 들쭉날쭉 이라서다. 결국, 10대 남성이 열차 탑승을 포기하고, 다음 열차를 기다렸다. 만원 열차 안에도 20대로 보이는 여성이 음료를 휴대하고 탑승했다. 음료가 엎질러지면? [사진=정수남 기자]
평일 모란 방향 지하철 8호선 잠실역 승차장이다.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일반 자전거를 휴대하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퇴근 시간이라 역시 민폐다. [사진=정수남 기자]


한국이 변하지 않는 점이 또 있다. 서울지하철을 운용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업무태도다.

이들이 역 곳곳을 촬영하는 폐쇄회로화면(CCTV)을 역무실에서 실시간 보고 있지만, 평일 일반 자전거 휴대를 제지하지 않는다. 개찰 이전에도 무사통과다. 서울교통공사의 직유 유기가 여전한 셈이다.

한국? 쉽게 바꾸지 않는다. 몇백 년이 걸릴 듯.

대부분 선진국으로 이뤄진 유럽도 중세는 이와 거리가 있다. 실제 12세기부터 18세기 기독교가 유럽에서 학살을 자행했다. 남녀노소, 신분 고하를 따지지 않았지만, 희생한 대다수가 하층민 여성이다. 소위 마녀사냥이다.

 

 

 

 

 

韓, 쉽게 변하지 않는다?…60대나, 20대나, 10대나 도긴개긴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다. 다만, 선진국과는 거리가 멀다.우리나라도 중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해 상반기 현재 우리 경제가 세계 14위지만,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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