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근당고촌재단, 국내외 장학생 409명 선발…장학금·기숙사 지원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5. 16:30

28일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2025년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장학생 409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올해 신규로 선발된 116명을 포함한 장학생 409명이 장학금, 기숙사 혜택을 받게 됐다. 재단은 이들에게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장학생 중 174명에게는 총 11억 원의 학자금과 생활비가 지급된다. 국내외 대학생 104명(국내 63명, 해외 41명)은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으며,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정된 70명은 매달 50만 원의 생활비를 받는다.

아울러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은 종근당고촌학사의 기숙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울 마포구, 동대문구, 광진구, 영등포구 등 대학 밀집 지역에 위치한 기숙사는 공과금을 포함한 모든 비용이 무료다.

이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 지원 사업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숙명여대 전지우 씨는 “이러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며, 받은 혜택을 더 큰 나눔으로 되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장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973년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은 제약업계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지난 52년간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73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해외 장학생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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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장학생 409명을 선발해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지난달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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