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 컵 이용 혜택 확대…‘일회용 컵 없는 날’ 개편

스타벅스, ‘일회용 컵 없는 날’ 개편 고객 혜택 강화한다. [사진=스타벅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0일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날’로 운영하며,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고객에게 별 또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개편한다.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없는 날’에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컵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에코별 1개를 즉시 적립해주고, 추가로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스타벅스 앱 내 배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적립된 에코별 1개당 1회씩 응모할 수 있다. 스크래치를 긁으면 별 또는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중 하나를 즉시 지급받는다.

이번 개편으로 고객들은 기존처럼 별을 모아 교환하는 방식보다 더욱 빠르게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어, 개인 컵 사용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운영하며, 커피박 화분 키트 제공, 별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도입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5월 별 적립 혜택 개편 이후 지난 10개월간 ‘일회용 컵 없는 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으며, 지난해 평균과 비교해도 10%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4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은 연평균 15%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개인 컵 이용 건수는 3,371만 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일 9만 2천 명 이상의 고객이 연간 약 158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은 “고객들이 더욱 즐겁게 개인 컵을 이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캠페인을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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