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상목 대행, FOMC 여파 대응 총력 지시…금융시장 변동성 대비 강화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0. 10:12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점검한 뒤,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며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이를 완화적 신호로 해석하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국채 금리는 하락하는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해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완화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예정,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동·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최 권한대행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위한 해외 투자설명회 등 수요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공매도 재개와 대체거래소 안착을 차질 없이 관리하고,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도 면밀히 점검하여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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