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별세…재계 충격과 애도 물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6. 19:05
왕성한 경영 활동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
재계와 산업계 인사들, 빈소 찾아 깊은 애도 표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대표이사)이 25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하면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충격과 슬픔이 퍼지고 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경영 활동을 이어왔던 만큼,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중국 가전 전시회 출장을 다녀오는 등 활발히 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의료기기 사업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삼성전자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그의 별세는 회사 내부뿐 아니라 재계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다.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한 부회장의 빈소에는 이날 늦은 시간까지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CTO, 한진만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등 현직 임원들과 전직 임원들, 그리고 외부 인사들이 고인을 기리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오준호 단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이사 등 계열사 대표들도 조문에 동참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특히 신종균 전 부회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 등 전직 삼성 임원들 역시 빈소를 찾아 한 부회장과의 추억을 나누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중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직접 조문하지 못한 채, 현지에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한 부회장의 유가족에게 멀리서나마 위로의 말을 전하며 슬픔을 나눴다.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 내 주요 사업부를 두루 거치며 전자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업계 동료였던 LG전자 조주완 사장은 "훌륭하신 분이 너무 일찍 가셔서 안타깝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한 부회장과 친분이 있던 개그맨 윤택 씨도 빈소를 찾으며 고인을 기렸다.

한종희 부회장의 발인은 오는 27일에 진행되며,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별세…재계 충격과 애도 물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대표이사)이 25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하면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충격과 슬픔이 퍼지고 있다.한 부회장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