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 구성 완료…위원장에 황우여 내정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경선관리를 총괄할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장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됐다.
국민의힘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대위에서 대선 경선을 위한 선관위 구성안이 통과됐다”며 “황우여 전 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황 전 위원장은 인천 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냈고 당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인물”이라며 “무엇보다 최근까지 비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상황에 누구보다 밝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경선 관리를 기대할 수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47년생인 황 위원장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시절 원내대표, 당 대표, 교육부 장관 등 요직을 역임하며 보수진영의 대표적인 원로로 자리매김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부총리를 맡았으며, 한미 FTA 비준과 국회 선진화법 처리 등에 관여해 정책 추진력도 높게 평가받는다.
정치권에서는 ‘어당팔’(어수룩해 보여도 당수 8단)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온화한 성품과 노련한 조율 능력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선관위 부위원장에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임명됐으며,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 이상휘, 조지연, 박준태 의원과 함께 전주혜 전 의원, 김채수 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미디어국 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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