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남대문 메리어트 호텔 매각 추진…비핵심 자산 정리에 속도
KT&G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 유동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이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KT&G는 지난 21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매각을 위해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매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호텔은 KT&G가 전액 출자한 계열사 ‘상상스테이’가 운영 중인 4성급 호텔로, 서울 중구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KT&G는 최근 몇 년간 보유 부동산 자산의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역량 집중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성남 분당에 위치한 ‘분당타워’를 약 1,247억 원에 매각했으며, 매입가 대비 5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이어 최근에는 서울 을지로타워의 매각 작업에도 착수했다. 지난해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한 데 이어, 최근 입찰 절차를 진행하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G는 이 같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본업인 담배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 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부동산, 금융자산 구조조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유동화된 자금은 주주 환원과 성장 투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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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 유동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이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KT&G는 지난 21일 “코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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