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선대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막바지…'통합' 기조 강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9. 14: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8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당은 오는 30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인선 작업에 돌입했으며, 진영과 계파를 초월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폭넓게 영입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까지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한 뒤,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성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연직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는 당내외 인사 5~1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 관계자는 "당내 인사는 어느 정도 정리됐지만 외부 인사 영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대위 인선은 '통합' 기조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능력 중심의 실용적 인사를 강조해온 만큼, 보수 성향 인사들도 다수 합류할 전망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능력과 경륜이 우선 고려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상임선대위원장 합류가 확정된 인사는 '보수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다.

권오을 전 의원(옛 한나라당 3선 의원, 친유승민계)도 이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민주당 약세 지역인 TK(대구·경북) 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

노무현 정부 출신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역시 상임선대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됐다.

당내에서는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용진·이광재 전 의원이 선대위원장 또는 선대본부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해찬 전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최고위원들도 당연직으로 총괄선대위원 또는 공동선대위원장에 참여해 선거를 지원한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7일 순회경선 마지막 연설에서 "국민과 민생,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네 편 내 편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겠다"며 "유능한 인재를 색깔·지역에 관계없이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대위 구상에 대해 "넓게 많은 이들과 함께하며 통합의 길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선대위'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막바지…'통합' 기조 강조 - 스페셜경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당은 오는 30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인선 작업에 돌입했으며, 진영과 계파를 초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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