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베이션 E&S, 국내 최대 민간 해상풍력단지 가동 개시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21. 16:47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해상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10MW급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S]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16일부터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공유수면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주도 해상풍력단지 중 국내 최대 규모인 96㎿급이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총 10기의 풍력발전기를 통해 연간 3억107만㎾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국내 가구 평균 사용 기준으로 약 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 ‘전남해상풍력’을 통해 추진됐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번 1단지를 시작으로 2단지(399㎿), 3단지(399㎿)를 순차적으로 건설해 오는 2031년까지 총 900㎿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원자력발전소 1기와 유사한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

1단지가 들어선 자은도 해역은 연평균 풍속이 7~8m/s로 풍황이 우수하고, 수심이 얕아 고정식 해상풍력 설치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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