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엘리베이터, 세계 최고 수준 테스트타워 ‘아산타워’ 준공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22. 14:21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 충주 본사에 국내 최고 높이의 승강기 테스트타워 ‘현대 아산타워’를 준공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1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비롯한 사내 관계자 200여 명과 김영환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주요 지역 인사가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아산타워'라는 명칭은 현대그룹 창업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 '아산(峨山)'에서 따온 것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기술력과 정체성을 상징한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에서 “아산타워는 40년간 축적한 기술과 신뢰의 결정체”라며, “정몽헌 회장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이어받아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상 250m에 달하는 아산타워는 기존 이천 테스트타워보다 45m 이상 높아졌으며, 최대 19대의 승강기를 동시 설치해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세계 최고 수준의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와 낙하 시험장치 등 다양한 기종이 시험되며, R&D센터에는 160여 명의 연구인력이 상주한다. 기존 2개 층에서 3개 층 규모로 연구시설이 확대됐다.

특히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천에 있던 ‘정몽헌 R&D센터’ 명칭과 표지석도 그대로 이전 설치했다.

이에 대해 조재천 대표는 “아산타워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현대엘리베이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2월, 38년간 터전을 뒀던 경기도 이천을 떠나 충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바 있다.

충주산업단지 내 5만 평 부지에 최첨단 제조 시스템을 갖춘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 승강기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산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세계 최고 수준 테스트타워 ‘아산타워’ 준공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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