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문수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 정례화… 불통·먹통·총통시대 끝내겠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29. 14:28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1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소통’을 강조하며,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역대 대통령들이 해온 형식적인 ‘국민과의 대화’를 뛰어넘어, 진정성 있는 소통을 제도화하겠다”며 “‘불통’, ‘먹통’, ‘총통’ 시대를 끝내고 ‘소통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역사적 사례를 들며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처칠 총리는 끊임없는 국민과의 소통으로 나치의 공포 속에서도 국민 사기를 유지했고,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난롯가정담’을 통해 대공황과 전쟁의 혼란 속 국민을 위로하고 나라를 재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의 불통과 먹통이 국정 혼란을 초래한 사례가 있었다”며 “그러나 가장 위험한 것은 ‘총통’이다. 국민을 선동하고 정치 보복과 공포 정치를 일삼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소통 강화 방안도 내놓았다. 첫째, ‘국민과의 소통’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다양한 방식의 창구를 열어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여야 당대표 및 원내대표와는 두 달에 한 번씩 정례 대화를 갖고, 각계각층 국민과도 수시로 현장 소통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언론과의 소통을 위한 ‘미디어데이’를 주 1회 개최해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물론 신문·방송 등 다양한 언론과 격식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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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대통령의 최우선 덕목으로 ‘소통’을 강조하며, 분기별 ‘국민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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