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MS, AI 데이터센터 공조 협력 확대…글로벌 인프라 시장 본격 공략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30. 15:10
고효율 냉각 솔루션 기반 기술협력 본궤도…사업 영역 다변화 기대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다얀 로드리게스 MS 부사장이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LG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형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다얀 로드리게스 MS 제조·모빌리티 부문 부사장과 만나 양사 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로드리게스 부사장은 한국 내 고객·파트너사들과 AI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특히 AI 데이터센터용 공조 설비를 중심으로 한 기술 협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는 관측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3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당시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LG전자의 냉각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적용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칠러·열교환기 등 고효율 냉각 솔루션을 통해 AI 서버의 발열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와 LG전자의 협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공조 외에도 반도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전자·MS, AI 데이터센터 공조 협력 확대…글로벌 인프라 시장 본격 공략 - 스페셜경제

LG전자가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형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0일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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