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로지스틱스, 6월 3일 ‘로켓배송’ 주간 중단…대선일 유급휴무 결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2. 09:43
노동단체 요구 반영해 주간배송 전면 중단…‘쿠팡친구’ 등 약 1만 명 유급휴무

쿠팡 본사. [사진= 뉴시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전국 배송캠프의 주간 배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주간배송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CLS는 이날 전국 택배 영업점에 이메일 공지를 보내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의 요구를 반영해 선거 당일 주간배송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택배 노동자들의 선거권 보장을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중단 대상은 CLS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택배 영업점 소속 기사들이 운영하는 전국 각지의 ‘캠프’로, 해당 시간대에는 배송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CLS는 본투표 전날(2일)과 당일(3일) 저녁 시간대 입차는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배송인력은 유급휴무가 적용되며, 위탁 운영되는 택배 영업점 소속 기사들은 배송 물량 자체를 위탁받지 않게 된다.

상품 보관, 물류 처리를 담당하는 쿠팡 풀필먼트센터는 주간배송 관련 작업은 중단하지만, 입고 등 타 업무는 정상 운영된다.

배송이 미뤄진 주문 물량은 이후 시간대로 분산 처리되며, 고객에게는 배송 가능 일자가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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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전국 배송캠프의 주간 배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주간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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