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민주당 "투표로 내란 멈춰야"…대선 본투표일 총력 유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3. 12:15

박찬대 진짜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더불어민주당은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윤여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의 존립을 좌우할 중대 고비”라며 “부정선거 의혹은 망상일 뿐이며, 이는 과거 불법계엄 시도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 패한 세력이 국민의 뜻을 부정하며 선동에 나설 때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도 “내란으로 훼손된 헌정질서를 국민의 손으로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며 “윤석열 3년의 실정을 끝내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투표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문에도 있듯,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국민께서 직접 증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은 역사의 갈림길”이라며 “비상계엄 이전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은 국민의 한 표로 시작된다”고 했다.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오늘은 12·3 내란 발생 6개월이 되는 날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날”이라며 “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의 행동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는 지난 반년간의 혼란을 수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진로를 결정짓는 결정적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인천 계양 자택에서 조용히 투표 상황을 지켜본 뒤,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서울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손으로 불법 계엄과 내란을 멈추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고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했다.

 

 

 

 

 

민주당 "투표로 내란 멈춰야"…대선 본투표일 총력 유세 - 스페셜경제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3일, 더불어민주당은 “투표만이 무도한 내란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윤여준 상임총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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