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7천억 규모 OLED 설비 투자…국내 복귀 본격화
中 LCD 철수 후 파주에 신기술 설비 구축…정부 보조금 최대 500억 수령 전망
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7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으로, 산업계와 정책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7월 중 경기도 및 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8.5세대 LCD(액정표시장치) 공장 매각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복귀 기업에 부여되는 정부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국내 복귀 기업 지정은 해외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에 생산기지를 신·증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비투자 보조금과 세제 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제도를 통해 최대 5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3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대상지는 경기 파주에 위치한 기존 공장 부지로, 유휴 공간을 활용해 OLED 생산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공장을 중국 TCL의 자회사 CSOT(차이나스타)에 약 2조2천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자금을 OLED 관련 설비 확충, 연구개발, 운영비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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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파주공장에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7천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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