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대표 첫 토론회 10일 개최…“내란 종식”·“성과 중심” 맞불 구도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공식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후보자들의 3분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공통 질문과 현장 질문에 대한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각 후보는 마지막으로 2분간 마무리 연설을 하고 토론회를 마친다.
이번 선거는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민주당 의원 투표소 현장 투표(8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특히 권리당원 투표가 처음으로 반영되는 만큼, 전체 표의 약 20% 비중이지만 의원 37명의 표와 맞먹는 영향력을 지닌다는 평가다.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과 서 의원은 각각 ‘내란 종식’과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어설픈 타협이 아닌 강력한 제압이 필요하다”며 “내란 종식을 위한 민주당의 최종병기가 되겠다”고 밝혔다.
반면 서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권리당원들은 누가 원내대표 역할을 가장 잘할지를 보고 투표할 것”이라며 “법사위에서 내란 특검, 행안위 위원장으로서 재난지원금·지역화폐 예산 확보 등 실제 성과를 봐달라”고 강조했다.
후보자 간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첫 합동토론회에서 어떤 차별화 전략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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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첫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다.민주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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