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디스플레이, AWE 첫 참가…초고해상도 XR 디스플레이 기술력 선보여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1. 12:50
1.4형 5000PPI·2만니트 밝기 구현…“차세대 공간 컴퓨팅 시장 선점 본격화”

'AWE USA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전시회인 ‘AWE USA 2025’에서 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하며 X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올레도스(OLEDoS) 기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WE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AWE에는 메타, 구글,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 200여 개사가 참가해 공간 컴퓨팅 기반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1.4형 5000PPI(인치당 픽셀 수)의 RGB 올레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손목시계 수준의 크기에도 4K TV 대비 3배에 달하는 픽셀 수를 구현해, 눈앞에서도 실물과 같은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1.3형 크기에 최대 2만니트 밝기를 구현한 초고휘도 RGB 올레도스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시야각과 밝기를 동시에 향상시켰다.

체험형 데모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4200PPI 해상도(1만2000니트)의 1.3형 RGB 올레도스, 4000PPI 해상도(1만니트)의 W(화이트) 올레도스를 양안 형태의 데모 기기에 탑재해 관람객들이 실질적 화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자회사 ‘이매진’이 개발한 디스플레이 기술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초고해상도와 고휘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간 컴퓨팅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AWE 첫 참가…초고해상도 XR 디스플레이 기술력 선보여 - 스페셜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기술 전시회인 ‘AWE USA 2025’에서 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하며 XR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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