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북미 OLED TV 시장 점유율 51%…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1. 14:07
컨슈머리포트 전 모델 상위권…AI·무선 전송기술이 경쟁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LG전자가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 1분기 북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절반을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북미 OLED TV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51%를 기록했다.

이는 현지에서 판매된 OLED TV 2대 중 1대가 LG전자 제품이라는 의미로,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12.4% 증가한 70만4400대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프리미엄 기술력이 소비자 선택을 이끈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카나는 고화질 구현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최적화 기능,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시장 지배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97·83·77·65형 등 업계 최대 규모의 제품 라인업도 강점으로 지목됐다.

프리미엄 모델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 OLED TV 전 부문 1~10위를 석권했다.

특히 ‘올레드 에보 G4’ 모델은 55·65·77형 전 제품이 각각 90점을 기록, 전체 평가 대상 400개 TV 중 최고점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에서 90점 이상 제품이 나온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LG전자, 북미 OLED TV 시장 점유율 51%…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 스페셜경제

LG전자가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 1분기 북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절반을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www.sp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