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이재명 대통령, G7 데뷔 위해 캐나다 입국…“상호호혜 결과 이끌 것”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7. 09:37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김혜경 여사와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하며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대통령 취임 12일 만에 첫 해외 순방 일정이자 1박 3일간의 빠듯한 외교 행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국제공항에 도착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세바스띠엥 까리에르 캐나다 외교부 의전장과 엘리너 올젠스키 재난관리장관, 임웅순 주캐나다대사(현 국가안보실 2차장 내정자) 등이 마중을 나와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공항 도착 직후부터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첫 일정으로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캐나다 당국이 마련한 공식 환영 일정에 참석할 계획이다.

G7 정상회의는 캘거리에서 약 100km 떨어진 카나나스키에서 열린다. 이 대통령은 17일 확대 정상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및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회담 전후로 한미 및 한일 양자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측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이 경우 통상·관세 문제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전용기 내 기자간담회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국가가 다른 나라보다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17일 오후 다시 캘거리로 이동, 18일 늦은 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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