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중동 리스크 속 상승 전환…외국인·기관 '사자'에 2,960선 회복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6. 18. 13:56
코스닥도 780선 근접…NAVER 급등, 삼성전자 상승세 견인

코스피 상승 CG. [사진=뉴시스]


18일 국내 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 장중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전환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코스피는 2,96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지수도 780선 근처에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5포인트(0.56%) 오른 2,966.95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933.63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억원, 1,346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2,2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55%), 현대차(0.24%), KB금융(0.19%)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 정부 초대 인공지능(AI) 수석 배출 이슈가 부각된 NAVER는 무려 13.32% 급등했다.

반면, 장 초반 상승하던 SK하이닉스(-0.40%)는 하락 전환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5%), HD현대중공업(-1.72%) 등 일부 종목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59%), 화학(1.09%), 섬유의류(1.07%) 등이 강세이며, 건설(-1.36%)과 유통(-1.12%)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포인트(0.48%) 오른 779.38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72.60까지 밀렸던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34%), 에코프로(0.96%)를 비롯해 알테오젠(0.25%), 휴젤(5.15%), 파마리서치(1.90%)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HLB(-0.98%), 펩트론(-0.37%), 리가켐바이오(-1.98%), 삼천당제약(-1.09%) 등 바이오주의 약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 중동 리스크 속 상승 전환…외국인·기관 '사자'에 2,960선 회복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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