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980선 등락…외국인·기관 매도 속 상승폭 제한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중동 긴장·MSCI 실망 여파에 경계감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상승 흐름에 이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방향성 탐색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9포인트(0.04%) 오른 2,978.83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986.52까지 상승하며 전장보다 8.78포인트(0.29%) 오르며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9%) 내린 781.83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24%)가 25만원선을 회복하며 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0.25%)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1.03%), KB금융(0.75%), 셀트리온(1.69%) 등 주요 종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 현대차(-0.48%), NAVER(-2.18%), HD현대중공업(-1.39%), 두산에너빌리티(-4.26%)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화학(0.69%), 금융(0.98%), 제약(1.00%)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운송장비(-0.71%), 건설(-2.2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10%) 오른 783.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 초반 783.63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 동향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62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7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4.95%), 에코프로(2.18%) 등 2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3.85%), 파마리서치(2.54%), 삼천당제약(3.16%) 등 바이오·첨단 기술주가 강세다. 반면 알테오젠(-0.26%), HLB(-0.94%), 펩트론(-1.80%), 리노공업(-0.59%) 등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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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2,9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전일 상승 흐름에 이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중 방향성 탐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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