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위성통신 지원…버라이즌 통해 긴급 문자 서비스 개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위성 기반 긴급 문자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해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퀄컴은 해당 칩셋이 갤럭시 기기에 최적화되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최초로 ‘스냅드래곤 위성’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위성통신 사업자 스카일로(Skylo)와 협업을 발표하고, 가입자들에게 위성 연결 기능을 제공할 계획을 밝혀왔다.
최근 IT 매체 씨넷(CNET)은 스카일로가 갤럭시S25 기반 위성 문자 기능을 시연했다고 보도했으며, 전송 속도는 평균 8~27초, 답장은 약 17초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글도 픽셀9 시리즈 일부 모델에 위성 SOS 기능을 탑재했으며, 삼성의 엑시노스 5400 칩셋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아이폰14 시리즈부터 글로벌스타와 협력해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위성통신 기술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에 도입되면서, 지상 이동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일로는 향후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위성 음성 통화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도입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통신망이 구축된 상태이며, 국내 통신사와 위성 사업자의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스타링크는 국내 진출을 추진 중이며, SK텔링크, KT SAT,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항공·선박용 위성 서비스가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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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가 위성통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위성 기반 긴급 문자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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