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전경.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8월 반도체 수출이 8월 기준 사상 최고를 달성하며, 지난달 수출고 같은 기간 초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8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1.4% 증가한 579억달러(77조5281억원)라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수출이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도체가 지난달 수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수출이 38.8% 급증한 118억8000만 달러(15조9073억원)다.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등에 따른 기업용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게 산업부 분석이다.

여기에 D램 고정가가 2.1달러, 낸드가 4.9달러 수준을 유지하며 전년 대비 두자릿수 상승세를 이은 점도 반도체 수출에 힘을 보탰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도 흑자를 지속했다. 8월 무역수지가 38억3000만달러(5조1283억원) 흑자를 내면서, 15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다만, 하반기 반도체 수출 호조가 불투명하다.

구기보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교수가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둔화할 수는 있겠으나,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수출 사상 최고, 반도체가 견인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8월 반도체 수출이 8월 기준 사상 최고를 달성하며, 지난달 수출고 같은 기간 초고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8월 수출입동향을 통해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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