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제품·조기 생산으로 수요 대응
삼성·LG, 에어컨 판매 전년 대비 최대 80%↑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국내 에어컨 시장이 때 이른 특수를 맞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올해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요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자사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간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60% 이상 증가했고, 스탠드형 제품의 판매량은 무려 80% 가까이 늘었다.

LG전자 역시 올 1분기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80% 이상 급증하며 여름 성수기 수준의 수요가 조기 나타났다.

이 같은 폭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는 생산과 설치 인력을 조기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풀가동에 돌입했으며, 약 4,700명의 설치 전담 인력을 조기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도 경남 창원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달 초부터 조기 가동 중이다.

LG전자 휘센 AI 에어컨. [사진=LG전자]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발맞춰 가전업체들은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AI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AI 무풍 클래식 등 4개 모델이 출시됐으며, AI가 자동으로 냉방 환경을 조절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도 지원한다.

LG전자는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통해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기능을 선보였다. AI 바람, AI 음성인식, AI 홈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냉방과 공기질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역대급 더위 예고에 에어컨 특수…삼성·LG, 1분기 판매 ‘급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국내 에어컨 시장이 때 이른 특수를 맞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올해 1분기 에어컨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요 대응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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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Hynix headquarters in Icheon, Gyeonggi Province. [Photo = Newsis]


SK Hynix has topped the global DRAM market for the first time, with its strong performance in the High Bandwidth Memory (HBM) sector playing a key role in expanding its overall dominance.

According to market research firm Counterpoint Research on April 9, SK Hynix recorded a 36% revenue-based market share in the global DRAM market 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surpassing Samsung Electronics (34%) to claim the top spot. Micron came in third with a 25% share. This marks the first time SK Hynix has led the DRAM market.

SK Hynix’s rise is rooted in its overwhelming success in the HBM sector, where the company reportedly holds a dominant 70% market share.

Choi Jung-gu, a senior analyst at Counterpoint Research, commented, “In a market where demand for high-performance computing, such as AI, is surging, SK Hynix has reached a meaningful turning point by successfully implementing a supply strategy centered on HBM.”

As recently as the fourth quarter of last year, Samsung led the market with a 39.3% share, ahead of SK Hynix's 36.6%. However, the surge in HBM demand has since reshaped the market landscape.

Industry experts believe this trend is likely to continue in the short term.

Hwang Min-sung, a research fellow at Counterpoint Research, said, “With AI server demand steadily increasing, market dynamics will be driven more by demand factors than external variables like tariffs in the near term,” adding, “HBM is a core component being deployed in AI infrastructure markets that transcend national boundaries.”

Nevertheless, Counterpoint Research also noted that, in the long term, structural impacts on the HBM market could arise from geopolitical factors, such as tariffs stemming from U.S.-China tensions.

 

 

 

 

 

SK Hynix Becomes No. 1 in DRAM Market for First Time, Driven by HBM Strength - 스페셜경제

SK Hynix has topped the global DRAM market for the first time, with its strong performance in the High Bandwidth Memory (HBM) sector playing a key role in expanding its overall dominance.Accor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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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이대입구역 인근 상가가 공실로 방치돼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내몰리고 있다.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청자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일부는 신용등급 하락 이후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저축은행권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1개월 이상)은 11.70%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연체율도 3.67%로, 2014년 이후 최고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신용·저소득의 취약 자영업자 차주는 지난해 말 기준 42만7000명에 달하며, 전체 자영업 대출자의 13.7%를 차지했다. 이들의 대출 총액은 125조4000억원으로, 1년 새 9조6000억원 늘었다. 이들의 연체율도 11.16%에 이르렀다.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말 4242만원에서 아직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연체 중인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감소한 반면 대출 규모는 오히려 늘어났다. 평균 소득은 2020년 말 3983만원에서 지난해 말 3736만원으로 줄었고, 평균 대출은 2억500만원에서 2억29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한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기금’에 몰리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신청자는 11만9768명, 채무 총액은 19조368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이마저도 감당하지 못한 이들이 불법사금융에 손을 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대부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593명의 평균 대출금리는 무려 503%에 달했으며, 평균 대출금은 1100만원, 평균 거래기간은 49일에 불과했다. 일부 불법업자들은 채무자에게 야간 협박, 가족·지인 연락처를 통한 압박 등 강도 높은 추심으로 공포를 조장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민간 금융기관의 중금리 대출 확대와 함께 서민 금융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보다 1조원 늘린 12조원으로 확대하고, ‘소액생계비대출’의 명칭을 ‘불법사금융예방대출’로 바꾸며 공급 한도도 두 배 늘린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연이율 100% 이상 계약을 ‘반사회적 대부계약’으로 보고, 원금과 이자를 전면 무효화하는 대부업법 개정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고금리 계약 무효화 제도를 법으로 명문화한 최초 사례다.

이와 함께 개인채무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불합리한 채권 추심 관행을 개선하는 ‘개인채무자보호법’도 오는 1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자영업자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불법사금융 피해도 확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기 침체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내몰리고 있다.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부의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청자는 전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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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Group Chairman Jeong-Woo Choi (second from left) visits the Senex Energy gas field in Queensland, Australia, on April 9 (local time) to inspect the project. [Photo = POSCO Group]


POSCO Group Chairman Jeong-Woo Choi embarked on a three-day visit to Australia starting on April 7 to advance global business initiatives aimed at ensuring the sustainable future of the steel industry and enhancing competitiveness in the energy sector.

On April 7 (local time), Chairman Choi attended the Executive Committee meeting of the World Steel Association, where he discussed responses to key challenges such as carbon reduction and shifting demand trends with top executives from major global steelmakers. During the meeting, he emphasized, “Collaboration among global steelmakers is essential to develop low-carbon steel technologies and expand market demand.”

Chairman Choi also held a series of meetings with global steel leaders, including Jayant Acharya, President of India’s JSW Steel, and Liu Jian, Vice Chairman of China’s Hagang Group, exploring ways to expand cooperation, including joint integrated steel mill projects.

Meanwhile, POSCO reaffirmed its ESG leadership by being selected as a “Sustainability Champion” for the fourth consecutive year during the World Steel Association’s members’ meeting.

Beyond the steel business, POSCO also accelerated efforts to strengthen its energy value chain. On April 9, Chairman Choi visited a gas field in Queensland, Australia, operated by Senex Energy, a company acquired by POSCO International. Senex Energy is currently executing an expansion project to increase its annual natural gas production from 20 petajoules (PJ) to 60 PJ by 2026—equivalent to about 1.2 million tons of liquefied natural gas. Once completed, the project is expected to supply approximately 10% of the eastern Australian domestic market.

 

 

 

 

 

POSCO Chairman Jeong-Woo Choi Pursues Global Steel and Energy Competitiveness in Australia - 스페셜경제

POSCO Group Chairman Jeong-Woo Choi embarked on a three-day visit to Australia starting on April 7 to advance global business initiatives aimed at ensuring the sustainable future of the steel in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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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0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도 자체 감사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지난해 주요 감사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감사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한 전사 감사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고자 권익 보호 방안,  적극 행정 활성화 방안,  감사인의 윤리성 제고 및 이해충돌 방지 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특히 인공지능(AI)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챗GPT를 활용한 정보 분석 및 감사보고서 작성 등 AI 기반 감사 실무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습도 이뤄졌다.

송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궁극적 목표는 리스크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예방해 회사 전체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감사인대회를 계기로 보다 미래지향적인 예방 중심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감사인대회 개최…“예방 중심 감사체계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예방하는 체계 구축에 나섰다.서부발전은 10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년도 자체 감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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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영문 로고. [사진=HS효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S효성이 임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2025년 첫 번째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의 내한공연 관람으로 마련됐으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의 임직원이 초대될 예정이다.

‘컬처 투게더 시리즈’는 2024년 HS효성이 출범한 이후, 조현상 부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된 사내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와 이적의 콘서트,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임직원 115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HS효성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회의 시리즈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중가수 콘서트, 클래식 공연, 발레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등 그룹사 소속 직원 약 2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공연에 초청된 한 임직원은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원 간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향후에도 임직원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HS효성, 임직원 소통 위한 ‘컬처 투게더 시리즈’ 시작…콜드플레이 공연 관람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S효성이 임직원 간 소통 강화를 위해 2025년 첫 번째 ‘컬처 투게더 시리즈(Culture Together Series)’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는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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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첫 변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9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하며 “박 장관이 헌법이나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 박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움직임을 저지하지 않았고, 계엄 해제 직후 이른바 ‘삼청동 안가 모임’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동조했다고 판단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바 있다.

국회는 또한 박 장관이 동부구치소에 정치인, 언론인 수용을 위한 지시를 했으며, 검찰 특수활동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전에 퇴장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박 장관 측은 계엄 관련 논의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으며, ‘삼청동 모임’은 내란과 무관한 비공식 회동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부구치소 관련 지시도 없었고, 자료 제출 거부 역시 정당한 사유가 있었으며 본회의 퇴장 역시 법적 의무 위반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헌재는 지난 3월 18일 첫 공개변론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심리를 거쳐 이날 결론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박 장관은 즉시 법무부 장관 직을 수행하게 된다.

 

 

 

 

 

헌재,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 기각…119일 만에 직무 복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9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헌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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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용산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125% 상회…투자 수요 경매시장 집중
 
30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됐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라는 정책 변화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경·공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경매 건수는 172건으로, 2월(253건) 대비 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낙폭이며, 당시엔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시행되며 경매 물건이 절반 가까이 줄었던 바 있다.

업계는 이번 감소세의 원인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집값 상승에 따른 경매 취소 증가”로 보고 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자, 소유자들이 경매 대신 일반 매매로 전환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예정됐던 강남구 개포동 경남아파트(전용 167㎡) 경매는 열리지 않았다. 감정가는 34억5000만원, 채권액은 9억3000여만원이었지만, 매매가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매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98㎡)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84㎡) 역시 같은 달에 경매가 취하됐다. 그러나 같은 시기, 일부 고가 아파트는 경매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높은 가격에 낙찰되며 ‘강남 불패’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강남 3구와 용산구로 재지정된 지난달 24일 이후, 고가 낙찰 사례가 잇따랐다.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7.5%로, 전월(91.8%) 대비 5.7%p 상승했으며,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번 달에도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송파구 잠실동 우성아파트(전용 131㎡)는 감정가(25억4000만원)의 125.1%인 31억7640만원에 낙찰됐고,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전용 85㎡)는 감정가의 125.8%인 38억1132만원에 거래되며 응찰자 수는 각각 27명, 17명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위축 속 고가 단지 ‘강세’…양극화 뚜렷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됐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이라는 정책 변화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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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이미지.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대명소노그룹 인사로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소액주주들이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며 본격적인 주주 행동에 나서고 있다.

유상증자 등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한 견제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10일 항공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통해 임시 주총 안건 제안을 위한 위임장을 받고 있다.

주주 제안을 위해서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하며, 이번 임시 주총일(5월 23일)을 기준으로 6주 전인 이날까지 이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이날 오전까지 확보된 소액주주 지분은 약 2%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져, 당장 주총 안건 상정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액주주 연대 측은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과 기업 설명회 정례화를 위한 정관 개정 등을 요구하며 주주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유상증자에 대한 반대 의견도 공식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소액주주들이 이번 주총에서 제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업계 안팎에서는 향후 대명소노그룹과 소액주주 간의 관계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대명소노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주총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해당 심사는 최대 120일이 소요될 수 있어, 결과 발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액주주 연대는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위한 가처분 신청도 진행 중이다. 이달 말로 예상되는 심문 기일 이후 주주명부 확보가 가능해지면 소액주주 결집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 소액주주 측에서 별도의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상증자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 설명과 소통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통상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으로 이어져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주주 신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1월 티웨이항공 측에 보낸 경영 개선 요구서에서 유상증자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이후 경영권 협상이 진척되면서 현재는 해당 사안에 대한 재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새로운 이사진은 자연스럽게 대명소노 인사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며 “새로운 경영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소액주주들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이사회 입성 추진…대명소노에 견제 시동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5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대명소노그룹 인사로 교체할 예정인 가운데, 일부 소액주주들이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며 본격적인 주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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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은파기초진료소 전문의약품 기부 전달식에서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첫번째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MCM병원 강희수 부원장(첫번째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메쥬 조성필 부사장(첫번째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은파기초진료소 이상구 소장(첫번째줄 왼쪽에서 첫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ST]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 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인 은파기초진료소에 3천만 원 상당의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 MCM병원 강희수 부원장, 은파기초진료소 이상구 소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의 조성필 부사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은파기초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소한 이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현지 의료진과 협의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선정해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에는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진통·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동아에스티는 에티오피아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MCM병원에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와 ‘라이브스튜디오’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 1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 중이다.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플랫폼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CM병원은 한국의 명성교회가 2004년 설립한 병원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한 진료뿐 아니라, 6·25 전쟁 참전용사들에게는 전액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또한 의과대학 운영과 무료 진료 봉사, 우물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6·25 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소외 지역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달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취약계층에게는 골다공증 치료제를 기부하고 있으며, 소아암 환자와 일반 암 환자를 위한 약제비 지원도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을 비롯한 의료봉사단체에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기부 중이다.

 

 

 

 

 

동아ST, 에티오피아 무료진료소에 3천만 원 상당 의약품 기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 명성기독병원) 산하 무료진료소인 은파기초진료소에 3천만 원 상당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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