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월 말 기준 4100억 달러를 밑돌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192억1000만 달러로, 전월(4110억1000만 달러)보다 18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2020년 5월(4073억100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감소 요인외환보유액 감소는 미국 달러화 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계약에 따른 영향이 컸다.

2월 중 미국 달러화지수는 약 0.5% 하락하면서 기타 통화로 보유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으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보유액 감소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외환당국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한 일부 달러 매도 개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환당국은 지난해 12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이 달러를 조달하면 단기적으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지만, 만기 시 환원되므로 일시적인 감소라는 설명이다.

외환보유액 구성 변화외환보유액의 주요 구성 요소인 유가증권(미국 국채,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은 3573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46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은 27억1000만 달러 증가한 28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별인출권(SDR)은 148억4000만 달러로 1억3000만 달러 늘었으며, IMF 포지션(41억9000만 달러)과 금 보유액(47억9000만 달러)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글로벌 외환보유액 순위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글로벌 순위에서도 변동 없이 9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2023년 6월 홍콩을 제치고 8위로 올라섰으나,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려 9위로 내려앉은 후 현재까지 해당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외환보유액 현황을 보면, 중국이 3조2090억 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1조2406억 달러)과 스위스(9173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인도(6306억 달러), 러시아(6208억 달러), 대만(5776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43억 달러), 홍콩(4215억 달러)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독일은 전월 대비 224억 달러 증가한 4003억 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변동에 대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가 주된 요인으로, 향후 환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외환시장 안정과 보유액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환보유액 2개월 연속 감소… 2020년 5월 이후 최저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2월 말 기준 4100억 달러를 밑돌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미국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영향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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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528.92)보다 29.21포인트(1.16%) 상승한 2558.13에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다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자동차 관세 유예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유발하며 원화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54.5원)보다 9.7원 하락한 14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1443.0원) 이후 처음으로 환율이 144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 1463.4원까지 치솟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약세의 배경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유예 검토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대신, 이를 한 달 유예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관세 유예 기대감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 가치 하락을 불러왔다.

또한 이날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2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7만7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으로, 1월(18만6000개)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으며 시장 예상치(14만8000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한 서비스업 지수는 시장 전망을 상회하며 일부 경제 불확실성을 상쇄했다.

이러한 경제 지표 발표 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26.7%에서 이날 38.2%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 105선 후반에서 104선 초반까지 하락하며 달러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과 독일의 재정지출 확대 기대가 글로벌 약(弱)달러 흐름을 촉진시켰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캐나다 및 멕시코 자동차 관세 유예 조치가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국내 증시와 원화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4거래일 만에 1440원대 회복…달러 약세 영향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만에 다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자동차 관세 유예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유발하며 원화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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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와 커피대사 선발 대회에 참가한 파트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대표할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스타벅스 동탄역롯데R점에서 근무 중인 김윤하 바리스타를 선발했다.

스타벅스는 매년 각국에서 커피대회를 열어 최고의 커피 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바리스타를 선정하며, 이들에게 해당 국가의 ‘스타벅스 커피대사’라는 영예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5년부터 매년 커피대사를 선발해 커피 전문 지식과 브랜드 문화를 전파해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의 스타벅스 파트너 중 뛰어난 커피 지식을 갖춘 12명의 커피 매스터들이 출전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 다양한 평가 과정을 거쳤다. 치열한 경쟁 끝에 김윤하 바리스타가 커피 강연, 관능 평가 테스트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1대 커피대사로 최종 선발됐다.

김윤하 커피대사는 향후 1년 동안 스타벅스 코리아를 대표하는 커피 전문가로 활동하며,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커피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글로벌 스타벅스 커피 전문가들과 교류할 기회가 주어지며, 해외 스타벅스 로스터리 방문 등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스페셜 트립도 제공된다.

국제 바리스타 자격증인 SCA “Professional”과 Q-Grader를 취득한 김 커피대사는 지난 4년간 지역, 권역의 커피 전문가로 활동하며 고객 대상 커피 세미나와 파트너 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스타벅스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3년 연속 커피대사 선발전에 도전했으며, 두 차례의 아쉬운 결과에도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커피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윤하 커피대사는 “커피에 대한 애정과 호기심으로 시작한 여정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커피는 향과 풍미에 이야기가 더해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 커피대사로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각자가 자신만의 커피 여정을 찾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김윤하 커피대사는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세미나인 ‘별다방 클래스’와 ‘리저브 프리미엄 클래스’의 콘텐츠 기획, 진행을 맡고, 파트너들의 커피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스타벅스의 커피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김윤하 바리스타 21대 커피대사로 선발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대표할 최고의 커피 전문가로 스타벅스 동탄역롯데R점에서 근무 중인 김윤하 바리스타를 선발했다.스타벅스는 매년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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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와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과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 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과 공간 통합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도시 개발 사업에서 K-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협약을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B2B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해외사업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AI Home’ 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AI Home’ 솔루션이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기아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차량, 스마트 모듈러 건축시장,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등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하며 다양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통해 건설기업 해외 수주 경쟁력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지난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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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트(1.16%) 오른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2,548.45로 출발해 장중 2,56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가 장 후반 다시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3원 내린 1,454.5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6억 원, 47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외국인은 2,275억 원을 순매도하며 장 후반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2,15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연기금은 이날도 709억 원을 순매수하며 42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트럼프 정부가 관세 타협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업종별 수혜 여부를 따지며 순환매 흐름을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15.31%), 한국가스공사(12.80%) 등이 급등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광물 협정 재개를 요청한 서한을 공개하면서 종전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10.48%), HD현대건설기계(7.68%) 등 재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철강·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세아베스틸지주(6.70%), 하이스틸(29.97%) 등이 상승했고, 대한유화(9.48%), 롯데케미칼(18.03%)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KB금융(-1.67%), 신한지주(-3.25%) 등이 하락하며 업종 전반이 부진했다. 삼성전자(-0.92%)도 장중 하락 전환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9.05포인트(1.23%) 오른 746.95에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743.35로 출발한 후 장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 원, 111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617억 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알테오젠(3.50%),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6.22%) 등이 상승했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2.41%), 에스엠(-2.78%) 등 일부 엔터주와 HLB(-0.11%)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 9,130억 원, 6조 3,680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관세 완화·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2,550선 회복…코스닥도 반등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 가능성과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하며 2,550선을 회복했다.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21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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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5일 오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5일 "오랫동안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미국과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상반기 내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에 대해 "새로운 사업처럼 보이지만, LS일렉트릭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고압변압기 시장 전략에 대해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시장이 확대되는 '슈퍼 사이클'이 올 것"이라며 "변압기 수요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 배터리 패스포트(DPP) 정책에 대한 대응책도 밝혔다. 구 회장은 "DPP가 시행되더라도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합작한 에너크레스트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LS일렉트릭의 미국 시장 매출 목표에 대해 "올해 1조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뉴욕의 전기실 배전반이 구식이어서 새로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공략 가능한 시장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KOC전기를 인수한 이후 추가적인 인수·합병(M&A)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KOC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초고압변압기에 이어 배전 변압기 분야도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과 함께 북미 에너지 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하는 데 대해 "배터리뿐만 아니라 시스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국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ESS 사업을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ESS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초기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꾸준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대기업 충전 솔루션 업체들과 몇 년 전부터 협의해 왔다"며 "다양한 시스템 개발업체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 전력·ESS 시장 공략 강화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이 5일 \"오랫동안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미국과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상반기 내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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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씨티은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글로벌 금융기업 씨티은행이 지난해 고객 계좌로 11경 원이 넘는 금액을 잘못 송금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씨티은행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4월 280달러(약 41만 원)를 이체하려다 실수로 81조 달러(약 11경 8244조 원)를 송금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송금을 처리한 직원과 이를 검토한 또 다른 직원은 오류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세 번째 직원이 송금 후 1시간 30분 만에 문제를 발견해 즉시 조치가 이루어졌다.

다행히 송금은 다음 날 처리 예정이었던 터라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씨티은행은 즉각 거래를 수정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RS)와 통화감독청(OCC)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

FT는 씨티그룹에서 유사한 송금 실수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에만 10억 달러(약 1조 4607억 원) 이상의 송금 오류가 10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도 13건보다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씨티은행은 이러한 반복적인 실수로 인해 금융 당국의 철저한 감독을 받고 있다.

씨티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마크 메이슨은 "정보 품질 개선과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씨티은행은 문제 해결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1억 3600만 달러(약 1986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씨티은행, 천문학적 송금 실수… 11경 원 입금 오류 발생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글로벌 금융기업 씨티은행이 지난해 고객 계좌로 11경 원이 넘는 금액을 잘못 송금한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씨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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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의 EV6 등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올해 1~2월 미국 판매량은 46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2021년 12월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출시된 부분 변경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역시 1~2월 미국 판매량이 188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기아 전기차도 좋은 흐름을 보이며, EV6는 같은 기간 2817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반면, 대형 전기 SUV EV9은 2592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핵심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면,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해 대응할 방침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올해부터 생산량을 늘려 수출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HMGMA는 지난해 12월 1006대를 출고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623대로 생산량을 증가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입지는 계속 강화되고 있지만, 향후 관세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대차·기아가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판매 증가…관세 변수 속 대응 전략 주목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의 EV6 등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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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진=LG에너지솔루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당분간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 대표는 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현재 시장이 변동성이 크지만, 1분기 또는 상반기가 저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해 "연초에 발표한 대로 효율적인 방향으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장에 대한 질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에서 오랜 역사를 써온 만큼 자부심이 있다"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운영 역량이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46시리즈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미드니켈 하이볼티지 시스템, 소디움 전지 등 차세대 기술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배터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김 대표는 "미국 정책의 기본 방향은 현지 생산을 장려하는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여러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2026년까지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현재는 철저히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시장이 안정된 이후 증가할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협회장으로서 국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의 근로 시간 유연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회장, '배터리 시장 하반기 회복 전망'… 차세대 기술로 대응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당분간 침체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업황이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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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5일 최종 타결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3만1243명 중 2만2132명(투표율 70.84%)이 참여했으며, 찬성 1만9412표(87.71%), 반대 2720표(12.29%)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5.1% 인상된다. 이는 기본인상률 3.0%와 평균 성과인상률 2.1%를 반영한 수치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 직원에게 200만 포인트의 패밀리넷몰 사용권과 삼성전자 자사주 3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자녀 이상을 둔 직원에 대해 정년 후 재고용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 임금 5.1% 인상 포함 단체협약 최종 타결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5일 최종 타결했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달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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