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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바구니 부담 던다…라면·김치·아이스크림 최대 50% 할인

농식품부-유통업계, 7~8월 가공식품 가격 안정 대책…대형마트·편의점서 대대적 행사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품·유통업계와 손잡고 가공식품 가격 안정에 나선다. 특히 라면, 김치, 아이스크림, 빵 등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7~8월 두 달간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여름휴가철 가공식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4.6%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률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초콜릿(20.4%), 김치(14.2%), 커피(12.4%) 등 주요 품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정부는 그동안 원재료값 상승과 ..

경제 2025.07.08

제약바이오업계 ‘3% 룰’에 비상… 감사위원 선임 난항 예고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중소 바이오기업, 의결정족수 확보 ‘비상’ 제약바이오업계가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한하는 ‘3% 룰’이 포함돼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야 협치 1호 경제법안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강화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선임 시 의결권 3% 제한 ▲대규모 상장사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이 중 제약바이오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항은 바로 ‘3% 룰’ 강화다. 기존에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을 선임할 경우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각자 3%씩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

경제 2025.07.08

폐업 첫 100만명 돌파…내수 부진에 소매·음식업 직격탄

자영업자 연체율도 상승…취약층 연체율 12% 넘어 ‘비상’ 지난해 폐업한 사업자가 사상 처음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매업과 음식업 등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사례가 급증했다. 자영업자의 연체율도 빠르게 오르며 취약 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합쳐 폐업한 사업자는 100만8,282명으로 집계됐다. 전년(98만6,487명)보다 2만1,795명 늘어나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폐업자 수는 2020년(89만5,379명) 이후 줄곧 80만~9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2년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 폐업 사유 중 ‘사업 부진’을 이유로 든 사업자는 50만6,198..

경제 2025.07.08

대기업에 몰리는 대출…상반기 개인사업자 대출은 감소세

하반기 가계대출 규제에 대기업·우량기업 대출 경쟁 치열해질 듯 올해 상반기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 흐름이 대기업 중심으로 쏠리며 개인사업자와 영세 중소기업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하반기에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은행권의 대기업·우량기업 중심 대출 확대가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대기업 대출 잔액은 165조6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7조2581억원(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기업대출이 9조원가량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증가분의 80%가 대기업에 집중됐다. 대기업 대출이 늘어난 것은 경기 둔화로 개인사업자·중소기업 대출의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

금융 2025.07.08

윤석열 전 대통령,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9일 영장심사

특검 “도주 우려·법치 부정”…윤 측 “범죄 성립 안 돼” 공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시 법원의 구속 심사대에 선다. 지난 3월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 특별검사)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해 달라는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영장 청구서에서 “윤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을 거부하고 도망할 우려가 높다”며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증거 인부도 거부하는 등 사법 시스템을 부정하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경호처 ..

시사 2025.07.08

하반기 아파트 13만 가구 쏟아진다…대출 규제에 분양 일정 ‘재조율’

수도권 비중 65%, 서울 정비사업 단지 주목부산·충청 등 지방도 공급 확대…미분양 우려 커져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약 13만 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해 일부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56개 단지, 13만7796가구에 달한다. 이는 상반기 실제 분양 물량(7만1176가구)보다 약 94% 많은 수치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은 6만4697가구로, 상반기(5만1911가구) 대비 25%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면서 전체 규모는 확대됐지만, 실제 청약이 가능한 일반분양 물량은 제한된 영향이다. 월별로는 7~8월에 ..

산업 2025.07.07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깜짝 실적’…보조금 제외 흑자 전환

북미 고수익 물량 확대·원가 절감 효과…6개 분기 만에 보조금 제외 흑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두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이익도 6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 급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1.4% 늘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3150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분기 IRA 세액공제 규모는 490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 늘었다. 세액공제를 제외한 영..

산업 2025.07.07

삼성전자서비스, 국가고객만족도 전자제품 AS 부문 2년 연속 1위

AI 기반 혁신 서비스로 고객 경험 차별화…국내 서비스 품질 평가 잇단 석권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전자제품 AS 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해당 부문 조사가 신설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의미 있는 성과다. NCSI는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대 수준, 서비스 가치와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최고 기업을 발표하는 지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번 조사에서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 혁신성, 전문성 등 주요 항목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서비스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 한국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 이어 국내 대표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잇달아 1위를 ..

산업 2025.07.07

한·영, 서비스·디지털 신통상규범 반영해 FTA 개선 본격화

5차 협상 돌입… “공급망 리스크 공동 대응” 기대 한국과 영국이 서비스, 투자, 디지털무역 등 새로운 통상 규범을 반영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제5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한국 측에서 권혜진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이, 영국 측에서 아담 펜 영국 기업통상부 부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아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협상은 서비스, 투자, 디지털무역, 원산지, 정부조달 등 총 16개 분과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영 FTA는 2020년 브렉시트 이후 한·EU FTA 수준으로 체결됐지만,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디지털 경..

경제 2025.07.07

인천공항, ‘세계 최고 공항 직원 서비스’ 1위 영예…세계 공항 순위는 4위

세계가 인정한 친절·효율성…창이·하마드·하네다 제치고 서비스 부문 정상 인천국제공항이 영국 항공 전문 평가기관 스카이트렉스(Skytrax)가 주관한 ‘2025년 세계 공항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의 공항 직원 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 전 세계 570개 공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인천공항은 직원들의 친절함과 고객 지원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며 정상에 섰다. 스카이트렉스는 매년 세계 각국 공항 이용객의 설문을 토대로 공항 순위를 매긴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 공항 종합 순위에서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1위, 카타르 도하 하마드공항이 2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이 3위에 올랐고, 인천공항은 그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여전히 아시아 최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직..

경제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