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비중 65%, 서울 정비사업 단지 주목부산·충청 등 지방도 공급 확대…미분양 우려 커져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약 13만 가구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인해 일부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재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56개 단지, 13만7796가구에 달한다. 이는 상반기 실제 분양 물량(7만1176가구)보다 약 94% 많은 수치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은 6만4697가구로, 상반기(5만1911가구) 대비 25%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면서 전체 규모는 확대됐지만, 실제 청약이 가능한 일반분양 물량은 제한된 영향이다. 월별로는 7~8월에 ..